코피가 자주 나는 사람들은 원인이 궁금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코피를 자주 흘리면 부모님의 걱정거리가 되고는 하는데요, 흔히 드라마에서 보면 공부나 일을 열심히 하느라 며칠 밤을 새우고 피곤해진 사람들이 코피를 흘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오늘은 이렇게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피곤할 때 코피가 난다.
사람이 평소보다 훨씬 더 피곤한 상태가 되면 우리 몸의 혈관이 수축되고 코의 점막 역시 약해집니다.
특히 낮에 피곤함보다 밤에 잠을 못하고 일이나 공부를 하는 피곤함은 우리 신체의 리듬과 호르몬을 평소와 다르게 변화시키게 됩니다.
혈관이 수축하면서 코 안에 많이 모여 있는 작은 혈관들도 수축되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압이 올라가게되어 약해진 혈관이 터지면 그 피가 코에서 주르르 흘러내리는 코피입니다.
우리 몸의 원래 생체 리듬으로는 보통 아침 혈압이 저녁보다 노은 경우가 많아 밤새도록 일이나 공부를 하고 다음날 아침 세수할 때 코피가 나는 일이 많습니다.
또 잠을 못자면 코점막에 염증이 생기기도 쉽고 염증으로 인해 코점막이 약해지면 약한 자극에도 벗겨지므로 혈관이 노출되기 쉽고 노출된 혈관 역시 자극을 받으면 터지기 쉬워 코피가 더 쉽게 날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코피가 난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코피가 잘 나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환절기인 봄. 가을에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많은 알러지 증상들이 유발되기 때문에 코를 푼다거나 코를 문지르는 행위로 인해 계속적으로 코점막이 자극받게 되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혈관이 손상되어 코피가 날 확률이 더 올라가게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심한 편이라면 실내의 먼지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가 많이 날리는 침구나 알레르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진드기 등이 잘 생기는 패브릭 재질을 피하고 실내 청소를 자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건조한 날씨로 인해 코피가 난다.
콧구멍은 우리가 숨쉴 때 공기가 드나드는 중요한 관문입니다.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계속해서 숨을 쉬게 되므로 많은 양의 공기가 코와 입으로 드나들게 되고 바깥 공기가 드나들 때 우리 몸 안쪽의 공기와 온도 차이가 날수록 코점막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환절기나 내부 난방을 강하게 하는 실내의 경우 습도가 낮고 건조하기 때문에 점막 역시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그렇게되면 코 안에 균열이나 딱지 등이 더 잘 생기고 모여있는 작은 혈관들이 노출될 확률이 높아져 1번에서 설명드린 것 같은 이유로 코피가 자주 나게 됩니다.
4. 코피가 자주 나는 아이
아이들의 경우 코피가 한두번이 아니라 걸핏하면 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일수록 본인의 증상을 자세히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1~3번에서 알려드린 이유들로 인해 콧속이 건조해져 코딱지나 균열이 생기면 코가 답답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코 속에 손을 넣어 코를 파게됩니다.
코딱지를 파는 행위에서 손톱이나 손의 병균이 점막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코딱지를 파는 것을 최대한 피해야하지만 아이들도 이유가 있어서 코를 파게되는 경우가 있으니 무조건 코딱지를 판다고 혼내기 보다는 아이의 코 상태나 비염 여부를 확인해 코세척이나 비염약, 코 전용 연고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코피가 날 때 대처방법
코피날 때 대처 방법
많은 사람들이 코피가 날 때 고개를 뒷쪽으로 젖히는 행동을 하기 쉬운데 이러한 행위는 코피가 기도로 들어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코피가 날 때는 목을 앞으로 숙이고 코피가 흐르지 않도록 손으로 콧방울을 지그시 눌러줍니다.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코피가 머졌다면 코점막에 코점막 전용 연고를 발라주면 좋습니다.
만약 시간이 지나도 코피가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른다면 과다출혈로 이어질 수도 있고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코피가 자주 나는 다른 원인에는 드물게 유전성 출혈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혈액응고장애, 비중격 만곡 또는 비중격 천공 등이 있을 수 있으나 드문 경우이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잦은 코피 예방 방법
코피가 자주 난다면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의 습도를 55% 정도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침 저녁으로 코세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이때는 일반 물이 아닌 생리식염수나 코세척 전용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가을, 겨울이나 환절기 건조할 때는 코피가 나기 더욱 쉽기 때문에 코안쪽이 너무 건조하다고 느껴진다면 역시 코 전용 안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코로나 완치 후에도 계속되는 후유증 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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